한 끗 차이를 두는 스카프 스타일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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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karishkabalaban



봄이 오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아이템은 단연 스카프다. 묵직한 레이어드가 답답해질 무렵, 가벼운 스카프 한 장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만큼 완벽한 대안은 없다. 옷 잘 입는 사람들은 스카프로 봄의 온도를 유연하게 받아들인다. 화려한 로고 티셔츠나 복잡한 패턴이 지겨워질 때 목 끝에 더한 실크 한 줌은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우아한 해답이 되어준다.



콤팩트한 넥 스카프

113ae944c7072.jpgⓒ Iceberg 2026 S/S RT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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ⓒ Iceberg 2026 S/S RT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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ⓒ Celine 2026 S/S RT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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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69ceaa5874e5.pngⓒ Miu Miu 2026 S/S RTW


가장 쉽고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식이다. 목이 허전할 때 짧게 두른 스카프로 룩을 정리하고, 과하지 않게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 있다. 어떤 옷에 더해도 과하지 않게 마무리된다.



길게 늘어뜨린 롱 스카프

503fe93befa99.jpgⓒ Isabel Marant 2026 S/S RT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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ⓒ Dior 2026 S/S RT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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ⓒ Maria McManus 2026 S/S RTW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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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jennierubyjane

 

스카프 자체를 온전히 즐길 때는 루즈한 기장감의 스카프를 찾게 된다. 억지로 매듭을 짓거나 형태를 잡지 않고 가볍게 두르거나 어깨 위로 툭 떨어뜨리는 것이 핵심이다.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스카프의 긴 자락은 실루엣에 포인트가 되어준다. 이 아이템은 서 있을 때보다 특히 움직일 때 그 진가가 드러난다.



목을 벗어난 스카프

04419b03edad8.pngⓒ Celine 2026 S/S RTW
7a38eaeb2cc22.pngⓒ Ferragam 2026 S/S RT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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ⓒ Kallmeyer 2026 S/S RTW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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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에만 매는 스카프가 지루해졌다면 위치를 허리와 몸으로 확장해본다. 상체에 두르거나 골반으로 옮긴 스카프는 벨트를 대신하거나 레이어드를 더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. 단순한 조합에서도 시선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같은 스카프도 착용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든다.


찰나와 같은 봄을 온전히 누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. 거창한 쇼핑 대신, 서랍 속에 잠자고 있던 스카프 한 장을 꺼내 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. 





Assistant Editor. Minyoung Jo l  Fashion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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